1) 강릉 카페 거리 투어
강릉은 커피와 바다가 딱 붙어 앉아 있는 도시죠. 파도 소리 깔고, 고소한 향 따라 걷다 보면 “아, 오늘이 괜찮은 날이구나” 하고 마음이 먼저 알아챕니다. 이 글에서는 강릉 카페거리 핵심 동선을 한 번에 정리합니다. 안목·경포·주문진·정동진·사천까지, 뷰 맛집과 인생샷 포인트, 자리 잘 잡는 요령, 초보도 실패 없는 루트를 싹 넣었어요.
(가볍게 예열: “카메라 배터리 반, 여유 반. 두 개만 챙기면 끝!”)
2) 카페 거리 인생샷 명소! 기억해야 할 포인트
- 시간대가 반이다. 일출은 ‘쨍한 바다색’, 일몰은 ‘금빛 유리창’이 포인트. 바다빛이 사진을 끝까지 책임져요.
- 좌석 공략: 바다가 ‘정면’으로 들어오는 창가/루프탑/데크석 → 메뉴가 뭐든 맛있어짐.
- 걸음동선: 한 곳에 오래 앉기보다 카페 2곳 + 산책 1회 조합이 만족도가 높아요.
- 주말 붐빔 대비: 인기 스폿은 오픈 직후나 해 질 녘 1시간 전에 딱!
- 렌즈&필터: 광각(건물+바다), 인물 모드(역광 실루엣), 편광 필터(유리 반사 줄이기) 한 번 써보세요.
- 드레스 코드: 톤다운 니트·화이트 셔츠·바람막이 하나면 바다색이 배경을 다 해줍니다.
3) 추천방법 — 지역별 베스트 루트 & 인생샷 포인트
1) 안목 커피거리(안목해변 일대)
강릉 커피 문화의 주 무대. 해변을 따라 카페가 길게 붙어 있고, 실내·테라스 어디서든 바다가 ‘정면샷’으로 들어옵니다. 강릉이 ‘커피 도시’로 불리는 배경에도 이 거리의 활약이 크죠. 특히 이곳은 1980년대 자판기 커피로 이름을 알리며 지금의 거리가 자리 잡았다는 이야기가 유명해요. 바다 앞 커피 한 잔—이게 안목의 오리지널 무드예요.
인생샷 TIP: 유리 파사드가 큰 카페의 코너석, 혹은 2층 루프탑 난간. 역광이면 인물 모드로 실루엣을 살짝만.
메뉴 포인트: 드립 원두 라인업 체크 → 산미/바디감 골라서 주문. 바다 보면서 천천히.
2) 경포해변·경포호 카페존
바다는 시원, 호수는 잔잔. 경포대·호수 둘레길이 붙어 있어 산책→카페→산책 루틴이 최고예요. 수면 반사 덕분에 노을 시간엔 사진 색감이 미쳤다는 말, 진짜입니다. (경포 라인은 카페 간 간격이 넓지 않아 이동이 편해요.) 호수 데크에서 바람 맞고, 해변 쪽 카페로 돌아와 따뜻한 라떼 한 잔—완벽 루틴!
3) 주문진 BTS 버스정류장 & 주문진 카페라인
BTS ‘봄날’ 앨범 재킷 촬영지로 복원된 포토 스폿. 바다 바로 앞 버스정류장 콘셉트라 프레임 잡기 쉬워요. 아침 일찍 가면 줄 없이 ‘무인도 느낌’ 컷을 얻습니다. 촬영 후엔 가까운 해변 카페에서 쉬면 동선이 매끈해요. (야간엔 은은한 조명도 들어와 분위기 굿)
인생샷 TIP: 정류장 의자에 살짝 사선으로 앉아 바다를 2/3 넣고, 인물은 1/3 지점. 파란/보라 소품이 은근히 잘 받습니다.
4) 주문진 방사제(도깨비 촬영 포인트)
드라마 ‘도깨비’로 유명해진 방사제. 평행하게 뻗은 테트라포드와 바다가 만드는 수평선이 시그니처죠. 바람이 강하니 머플러나 코트 자락을 살짝 휘날려 역동감 주면 인생샷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.
5) 테라로사 커피공장(구정면)
강릉 커피 씬의 상징 같은 공간. 로스터리·카페·베이커리·가든이 한데 모여 있어 “한 번에 다 즐기기”가 가능한 대형 스폿이에요. 붉은 벽돌과 초록 식재가 만들어내는 대비가 사진에 힘을 줍니다. 주말엔 웨이팅 있을 수 있으니 오픈 타임을 노려요.
인생샷 TIP: 실내는 빛줄기 드는 테이블, 실외는 붉은 벽돌 벽+초록 식물 조합. 컵과 접시를 프레임 하단에 살짝만.
6) 사천·사천진 해변 라인
경포에서 위로 쭉 올라가면 만나는 조용한 해변 라인. 하얀 모래와 해송, 파도 소리가 은근히 커서 멍 때리기 최적. 근처 카페들도 오션뷰가 시원하고, 주말에도 비교적 한가한 편이라 가족·커플 산책 코스로 추천해요.
인생샷 TIP: 해변 산책로 나무 그림자가 길게 드리우는 이른 오전, 또는 하늘이 분홍빛 도는 매직아워.
7) 정동진·강문(보너스 라인)
정동진은 해 뜨는 바다의 대명사. 카페 통유리로 들어오는 일출빛이 유리창을 황금색으로 물들여요. 강문은 경포와 가깝게 이어져 이동 동선이 편하고, 산책길-카페-사진이 술술 이어집니다. (이 라인은 차 막힘 고려해서 오전 루틴 추천!)
4) 장점 및 예상효과
- 힐링 속도 업: 파도 소리+카페 음악+따뜻한 머그컵. 이 조합은 생각보다 빠르게 마음을 진정시켜요.
- 사진 수확률 상승: 바다/유리/노을이 배경을 알아서 정리해주니, 포즈만 가볍게 바꿔도 건질 컷이 늘어납니다.
- 동선 효율: 카페—산책—카페 구조는 피로가 적고, 아이와 함께 가도 지루하지 않아요.
- 취향 확장: 로스터리 방문으로 원두 취향(산미/바디/향)을 몸으로 배우게 됩니다. 다음 여행이 더 풍성해져요.
5) 요약 및 팁
- 첫 강릉이라면: 안목(뷰+카페 다양성) → 경포(산책) → 주문진(BTS 정류장 촬영) 코스로 기본기 탄탄하게.
- 카페 웨이팅 피하기: 오픈 직후/해 질 녘 1시간 전.
- 아이랑 함께라면: 경포·사천처럼 산책길이 넓은 곳 우선.
- 인생샷 공식: 창가석(정면 바다) + 광각 한 컷, 역광 인물 한 컷, 소품(책/머그/스카프) 한 컷.
- 비 오면: 유리창 빗방울+바다 흐림 톤의 조합이 오히려 필름 무드. 창가에서 45도 각도로 프레이밍!
6) 자주묻는질문(FAQ)
Q1. 안목 vs 경포, 처음이면 어디가 좋아요?
A. 안목은 “카페가 많아 고르는 재미+바다 정면샷”, 경포는 “산책동선+호수/바다 투트랙”. 처음이면 안목 → 경포 순서가 무난해요.
Q2. BTS 정류장은 꼭 아침이어야 하나요?
A. 대기 줄을 피하려면 아침이 편하고, 밤엔 조명이 켜져 색감이 예뻐요. 본편 느낌 살리려면 낮, 감성은 야간!
Q3. 커피 말고도 즐길 거 있나요?
A. 주문진 방사제(도깨비 스폿)에서 바닷바람 맞고 사진 한 판. 경포호 데크 산책, 사천 숲그늘 멍타임도 좋아요.
Q4. 로스터리는 꼭 가야 할까요?
A. 테라로사 커피공장은 공간 자체가 여행지라 방문 가치 충분해요. 베이커리+가든까지 한 번에 즐길 수 있어요.
Q5. 차 없이도 가능해요?
A. 핵심 스폿은 택시/버스로 접근 가능하지만, 인기 시간엔 이동이 지체될 수 있어요. 오픈 타임 맞추면 훨씬 수월합니다.
7) 자꾸오네 한마디
바다 앞 커피는 이상하게 마음을 단정하게 만들죠. 거품 조금, 여유 크게. 강릉은 뒤적이지 않아도 좋은 장면이 먼저 찾아오는 도시예요. 오늘, 우리도 컵 가장자리의 따뜻함을 믿고 한 모금—그리고 한 장. “여기, 나 꽤 잘 쉬었다” 싶은 순간을 꼭 가져가요.
이상 자꾸오네의 소식은 여기까지! 다음에 더 유익한 내용으로 자꾸오게 할게요~ 오늘은 끝~

